멕시코 동부 5.7 지진
멕시코 동부에서 3일 오전 8시 40분(현지시간) 규모 5.7의 지진이 발생했다. 미국 지질조사국(USGS)에 따르면 이날 지진이 발생한 곳은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이슬라 지역 인근으로, 진원의 깊이는 69마일이다. 현재까지는 큰 지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. 이날 지진으로 진앙에서 248마일가량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며 시 전역에 지진 경보가 울렸다.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하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기자들도 잠시 회견을 중단하고 대피했다.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15~20분쯤 뒤 경보가 끝난 후 다시 회견장에 돌아와 지진 발생 지점 지도를 보여주며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.지진 멕시코 멕시코 동부 정례 기자회견 안드레스 마누엘